The Green Ray · 로맨스·정서극 · 12세

청순한 소녀 '델핀느'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지만, 친구들로부터 함께 휴가를 보낼 기회를 거절당한다.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녀는 휴가 기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외로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. 남자 친구를 구할 수 있기를 내심 바리지만 자신의 성격탓으로 뜻대로 되질 않는다. 그러나 델핀느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. 얼마 전 친구로부터 녹색은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. 좋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친구의 권유에 따라 노르망디에 있는 친구집에서 휴가를 보낸다. 거기에서 델핀느는 남자를 사귀기는 고사하고 그곳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낀다. 실망 속에서 델핀느는 집으로 돌아간다. 우연히 비아리츠역에서 만난 한 남자와 몇 마디의 대화로 서로가 쉽게 통할 수가 있게 된 델핀느는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. 해변에 태양이 바다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있는 일몰 때 둘은 보기 힘들 정도로 녹색빛을 발하는 바닷가에 지는 태양을 응시하고 있다. 빛의 굴절로 인해 일시적으로 녹색 광선 발한다. 델핀느는 녹색의 빛을 향하여 감탄의 소리를 지른다. 결국 그는 꿈을 이룬 것이다.
감독: 에릭 로메르 / 출연: 마리 리비에르, 아미라 셰마키, 실비 리셰즈, 리자 에레디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