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ohang Harbor · 정서극 · 12세
아버지와 아들의 실종으로 고향 포항으로 돌아온 연수는 작은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며, 가족이 살아 돌아올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. 기다림에 지쳐갈 즈음, 연수는 더미를 만들어서 바다 어딘가로 던진다. 그 시간 속에서 연수는 자신이 한 아버지의 아들이자, 한 아들의 아버지라는 또 하나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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